나는 충청도 라인에서 근무한 육군출신인데 관할하는 지역에서 북한이 타고온걸로 추정된 목선이 발견됐다 그러는거야
그거땜에 대대장님도 혹시 모르니까 준비 단디하라고 그래서 군장 챙기는데 그와중에 후임은 휴가때 메는 가방을 돌격배낭이라고 우기다가 나랑 중대장한테 욕 쎄게먹고 나는 따로 후임한테 엄청 뭐라하는 와중에도 진짜 북한군 만나나 멘탈나가서 이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목선은 그냥 별거 아니였던걸로 확정나고 시마이한 기억나네...
무튼 지금 해외에 나와있는데 뉴스보니까 그 누구보다 군인들이 제일 긴장되고 불안할텐데 현역으로 근무중인 모든 군인분들과 군복무 중인 울팅이들 고생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