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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김민재의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와 달리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센터백 자원으로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정승현, 이한범을 포함시켰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잘해줬다. 김영권을 뺐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추측을 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센터백 조합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승현이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낙점 받았다. 현재 소속팀 알 와슬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다만, 좋지 못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알 와슬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