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리시즌 팀의 젊은 주축으로 평가받던 오세훈 이동경 이동준 줄줄이 이탈 -> 팬들 멘탈 바사삭

 

2. 엄원상 레오 마크코스타 매마노 김영권 등을 데려오며 급한 불을 끔

 

3. 푸른파도2 1회에서 나온 스담의 이번시즌은 믿어도 되냐는 질문에 이청용의 마지막 멘트 "믿어도 됩니다." 이 한마디로 본격적인 시즌 시작

 

4. 그러나 아챔 탈락과 마크코스타의 부재 등 약간의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

 

5. 울런트는 과감하게 마크코스타와 계약을 해지하고 헝가리 탱크 마틴아담을 데려오며 모든 것을 건다

 

6. 마틴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며 상대 수비를 그냥 박살내버리는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로 발돋움과 동시에 울산은 다시 정진함

 

7. 그러나 성남전 패배, 동해안더비 패배로 점점 불안함이 증폭해갔고 이를 본 팬들의 간절한 외침이 들려온다..."저희 진짜 간절해요..우리 올해는 꼭 우승해요 진짜" 그만큼 모든 팬들이 리그 우승에 진심이었고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8. 하반기 막판 전역한 정승현까지 합세하며 울산은 다시 정상을 향해 달려갔고...파컵 준결승과 22년 10월 8일 35라운드에서 절대강자였던 전북을 만나게 된다.

FA컵 준결승 연장까지 갔으나 레오의 퇴장과 동시에 끝내 패배하고..

22년 10월 8일 그날이 찾아온다. 어김없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던 바로우에게 골을 먹히고 후반중간에 얻어낸 PK조차 취소돼버리며 점점 다들 포기하려던 찰나 후반 막판 극적인 PK를 얻어내고 마틴이 이를 동점골로 기록한다.

하지만 거기에 끝나지않고 마틴은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수비진을 뚫어내고 멋진 헤딩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울산의 전북 포비아를 박살내버리고 역사에 남을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내며 세번째 별에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9.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호랑이군단은 춘천으로 향했고 그들은 강원의 추격을 끊어버리며 마침내 갈망하던 세번째 별을 달게된다.

 

10. 비록 마지막 홈경기인 제주와의 경기는 패배했지만 플레잉코치 이호의 라스트댄스도 멋지게 마무리짓고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리그트로피를 당당하게 들어올린 호랑이군단은 자신들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진짜 2022시즌은 서사 자체가 그냥 완벽했다...⭐️

글쓰다 뭉클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