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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여름 리그 2연패를 지휘한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기면서 과도기를 겪었다. 이후 감독 대행 체제에서 1승2패로 주춤하며 3연패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다가 김판곤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았다. 새 감독 체제에서 8경기를 치러 6승1무1패 호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베테랑 이청용, 김영권, 주민규 등을 중심으로 이르게 팀 안정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임 감독 때보다 공격 지향적 수비를 지향하는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2연패로 부진하나 최우선 목표인 리그 3연패 도전은 순항 중이다.
김 감독은 김천전 직후 “좋은 상황에서 5경기가 남아 기쁘다”면서도 “(A매치) 휴식기에 (전술적으로) 더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흐트러짐 없이 잔여 5경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K리그 역대 네 번째 3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이제까지 3연패를 달성한 건 역대 최다인 5연패를 차지한 전북 현대(2017~2021년)와 두 번 해낸 성남 일화(성남FC 전신·1993~1995년, 2001~2003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