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팀에대한 불신이 팽배한 인간이었기때문에
바로우골먹고 시간만 가길래 에혀 올해도 글렀나보다
이팀은 도대체 왜 항상 이럴까 뭐가 문제지
부정적인 생각만하면서 머리 쥐어싸고있었는데
내옆에 고등학생쯤 되는 남학생이었던거같은데 계속 경기내내 할수있다 화이팅 힘내자 해보자 멘트치더라
추가시간 됐을때 나는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하고있었는데
아직 시간많아 해보자 할수있어 계속 외쳤음
그리고 마틴헤딩골 넣자마자 내가 그학생 끌어안고 울어버림
그러니까 그학생이 내 등을 토닥여주더라
그래서 더 뿌엥하고 울어버렸음
이제 대학갔으려나 그친구 참 어른스럽고 침착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