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에게 현재 심정을 묻자 그는 "솔직히 너무나도 아쉽고 죄송하고 그렇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모든 구성원이 계속해서 신뢰를 해주시고 있다. 그렇기에 울산의 팬들과 팀 동료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주민규는 계속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훈련을 할 때 준비하는 것들도 있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한다"라면서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런 상황들이 아쉽다. 특히 이번 김천전 같은 경기에서는 꼭 나를 증명해야 했고 팀에 도움이 됐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주민규의 득점을 기다리는 건 팬들이다. 주민규가 다시 활약해야 울산의 우승 확률도 높아지 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더 드릴 말씀이 없기는 하다"라고 자책하면서도 "너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한다. 팬들의 응원과 믿음을 빠른 시일 내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물론 김판곤 감독 또한 계속 믿음과 격려로 주민규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규는 "짧은 시간 동안 함께하고 있는 감독님이지만 선수들에 대한 애정으로 지도해주시는 분"이라면서 "여러가지 감사한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빠른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