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6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3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를 앞두고 “(요코하마) 현장부터 분위기를 바꾸려고 애썼다. 이미 일어난 결과를 바꿀 순 없다”며 “대신 (일본 다녀와서 금요일에) 선수들에게 잘못을 짚을 테니 듣기 여러분이 힘들어도 들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평소 선수 잘못은 잘 얘기 안한다. 잘한 점을 계속 잘 하자고 하는데 새롭게 다음 경기를 하려면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면서 “우리가 요코하마에 역습 세 번 허용해 실점했다. 한 번은 미드필더 블록 문제가 있었는데 기술적으로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다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긍정적이다. 선수에게 스스로 위로도 하라고 했다. 우리가 경기를 모두 밀려서 졌으면 문제인데 일방적으로 당한 게 아니다. 과거 (브라질 월드컵 때) 홈 팀 브라질이 독일에 7골 내주지 않았느냐. 그때도 그랬다”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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