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와 울산은 지난 4월에도 ACL 4강 경기를 통해 두 차례 만났다. 이날까지 올해만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고 아마노 역시 울산을 잘 안다. 이 말에 아마노는 "K리그 팀들은 J리그의 약점, 특히 특정 상황에 대한 약점을 잘 안다"면서 "그런 점으로 인해 모든 면에서 압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팀에서 거기에 대한 의식이 강하게 나타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물론 상대 울산은 변화가 있다. 기존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그 자리를 김판곤 감독으로 대체했다.
이 점에 대해 일본 취재진이 묻자 아마노는 "맨투맨 스타일도 그렇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이전 감독 체제에서는 없었던 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이전 체제에서는 조금 더 현실적인 축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마 그런 방식을 썩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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