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윤일록은 "오랜만에 홈에서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팬분들께 끝나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거에 죄송한 부분도 있지만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면서 "사실 많은 팬분들이 나를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친정팀이라고 해서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윤일록은 "딱히 친정팀이라고 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면서 "단순히 우리가 ACLE 첫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두 번째 경기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오랜만에 요코하마 팬분들을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일록은 요코하마와 울산 팬들에게 동시에 인사말을 전했다. 윤일록은 "우선 요코하마 팬들에게 마지막에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사실 ACLE 결과가 좋지 않다. 그 부분은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준비 잘해서 리그와 ACLE 모두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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