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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4,181일 만에 울산이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해서 너무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그 부분을 '도장깨기' 하자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깨 보자고 했는데 그런 능력이나 의지, 열정을 잘 보여줬다. 선두 싸움에 있어서 이 승리가 많기은 힘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오늘 승리에 있어서 자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멀리 울산에서 와주신 팬분들의 힘이 컸다. 홈과 다름없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모두에게 좋은 날이다.

투 톱과 스리백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점수로 평가하자면.
오늘 투 톱 조합을 보고 싶었다. 그 외의 것은 영업 기밀이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계획 대로 잘됐다. 대전이 지난 몇 경기를 보니까 상당히 압박도 좋고 다이내믹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거기에 대비해서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계획대로 잘했다.

후반전에 선수들이 근육경련을 호소하더라.
자연 현상인 것 같다.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압박을 요구했다. 많이 뛰었고 잠그자는 말을 안 했다. 다음 골과 세컨드 볼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자연적인 현상이다. 당연히 지고 있는 팀은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들어온다.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잘 견뎌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경합 상황이 많이 일어났다.
대전이 강하게 몸싸움을 하는 팀이라 오늘은 더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젊은 친구들이 정신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있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조현우의 마지막 연속 선방이 인상적이다.
늘 그렇듯 상당히 든든하다. 모든 수비수들과 공격수들까지 다들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에 선방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최근에 몸 담고 있던 대한축구협호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때 처음 왔을 때 이런 질문에서 타이밍을 찾았다. 이긴 날이라 오늘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코끼리의 다리만 보면 그대로 생긴 줄 안다. 벤투 감독을 선임했을 때 모든 감독을 긍정했다는 것에 약간 오해가 있다. 벤투 감독에 대해 검증하고 싶은 것은 중국에서 실패했고 그리스에서도 의문이 있었다. 거기에서 확신이 없었을 때는 검증을 요구했고 그걸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국내에서든 외국에서든 대표팀 감독에게 피피티를 요구하는 것은 우습다고 생각한다. 

르나르 감독은 한 번만 만나달라고 했고 나는 가서 비디오를 보여줬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라면서 말이다. 그분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이나 네이션스컵을 우승했다. 라커에서의 리더십이나 선수들 장악력, 경기 지배나 통제 등에 있어서 최고의 감독이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서 인터뷰를 보고 성품을 알아봐도 너무 좋은 사람이다. 내가 사정했다. 와서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공항에 오면 난리가 날 것이라 했다. 그 사람이 기다려달라 해서 얼마든 그러라고 했다. 

내가 어떻게 그 사람에게 전술 운영 할 거냐고 말하나. 말을 못한다. 케이로스에게도 그랬다. 케이로스는 증명이 된 감독이다. 단지 내가 확인한 것은 여기 오는 것에 있어서 당신의 삶에 얼마나 중요하고 열정을 보여달라 했다. 한국에서 일을 할 의지가 있는지 말이다. 본인도 자기 인생에서 중요하고 한국에 와서 할 수 있다고 했다. 케이로스도 마찬가지다. 전술적으로 맨유 수석코치를 했고 아시아에서 탑이었다. 그런 분에게 어떻게 피피티를 요구하나. 이란처럼 강려하게 아시아에서 최고를 만들라고 했다. 키케 플로레스에게도 내가 비디오를 보여줬다. 우리가 이런 나라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아쉬운 게 하나 있다. 너무너무 아쉽다. 내가 아시안컵 끝나고 축구협회의 발언이나 신문 등을 봤을 때 우리나라 대표팀이 어떤 방향성을 설정한다면 말이다. 오합지졸이 된 분위기와 아래위도 없는 선후배 관계에서 누가 수습할 것이며 누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원팀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찾는 것 같았다.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갖고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라면서 국민과 미디어를 설득을 잘했다면 이 사태는 안 왔다. 

오히려 국민들은 K리그 감독 빼가고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잘 선택했다고 말을 할 것이다. 왜 위원회 안에서 조차 외국인과 한국인을 뽑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주 간단한 문제에서 오해가 생겼다. 지혜롭게 에너지를 어디에 써야 하나. 지금 벌써 두 경기를 했다. 다음 두 경기가 금방 온다. 이런 것에 에너지를 쏟고 감독에게 면박주며 팀을 와해시킨다? 나는 정치를 하거나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이나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지혜롭게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본다. 에너지를 어디에 써야 하나. 월드컵을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지나. 

나는 그렇다. 내가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속상하다. 두 분의 위원장님이 너무 안타깝다. 협회에도 한 마디 하겠다. 위원장에게 전력강화위원회에 감독을 평가하는 등의 모든 권한을 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나. 가장 강력한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과 함께 모든 철학이 똑같이 가장 안정적으로 모든 시스템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이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과정으로 했다. 그런데 왜 어느 날 그 권한을 빼앗는지 모르겠다. 계약 기간이 있는 사람에게 왜 권한을 빼앗고 지금 이후의 사태도 그렇다. 지금 축구협회 내부에서 누가 이런 결정을 해서 어떻게 어렵게 만들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모레 명단 발표 아닌가. 감독이 선수를 보며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지 않나. 잘못된 건 뭐라 하고 그 이후에 감독은 나중에 평가할 시간이 있다. 이 정도로 하겠다.

이제 요코하마F.마리노스 원정길에 나선다.
요코하마를 봤는데 상당히 좋은 팀이다. 공격적이다. 수비에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와 할 때 그렇게 해줬으면 한다. 사실 ACL이 쉽지 않다. 첫 경기에서 쉽지 않았는데 가서 잘 치르고 돌아오겠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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