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월드컵 벨기에전, 감독은 경질되고 16강도 좌절되어 마지막게임 한번이라도 이겨보겠다고 이마가 찢어져 붕대를 감고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이겨보겠다고 투지를 불살랐던 이임생
02월드컵 캡틴으로서 8강 스페인전 승부차기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고 활짝웃으며 질주하던 홍명보
내 유년시절 크고작은 울림을 주었던 선수들이 일생의 중대한 결정을 잘못내려 국감장까지 불려가 함량 미달인 몇몇국개들의 고압적인 큰소리를 듣고있는 지금 이런 상황이 올거라고 그들이 가장 찬란했던 그때는 예상조차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