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최하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땄어어야 했다. 부상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다. 득점 빼고는 다 좋았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축구가 나왔다. 기회들이 있었는데 많이 놓쳤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른 시간 통증을 느끼고 교체된 정우영의 상태도 언급했다. 김판곤 감독은 "발목이 밀리면서 정강이 쪽에 통증을 느꼈다.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우선적인 처치는 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울산을 압박한 인천이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하던대로했다. 우리와 인천 모두 '마지노선'에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힘겨운 전반전이었으나 잘 버텼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체 투입돼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은 주민규에 대해서는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인데 사람이다 보니 놓칠 수도 있다. 정신적,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빠르게 골을 넣고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1.live] '37분' 만에 교체 OUT 정우영...김판곤 감독 "발목 밀리면서 정강이 통증, 정밀 검사 해봐야"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