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랑 포항이 같이 문수 쓴다면?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자
1. 스타디오 올림피코 (라치오주 로마시)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다
(이름 보면 알 수 있듯이 올림픽 때 주경기장으로 지어진 친구다)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 (수도 더비) 의 주인공인
AS 로마와 SS 라치오의 공동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로마가 몇 년 동안 탈출각 잡다가 올해 새 구장 건설을 확정지었다
(??: 난 간다 잘 있어라)
참고로 이곳에서 이탈리아의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이 열린다
2.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산 시로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시)
(크다)
AC 밀란이 홈일때
인터 밀란이 홈일때
1926년에 개장했고 8만명 가량이 들어가는 경기장이다
경기장 이름은 인터밀란의 레전드인 주세페 메아차의 이름을 땄는데, 그래서인지 AC밀란 팬들은 산 시로라는 이름을 애용한다
두 팀이 돌아가며 새 구장 지으려고 했는데 시의회에서 컷하기도 하고 남아있어달라고 하는 등 난장판이다
(둘이 당연히 더비{데르비 델라 마돈니나}긴 한데 둘 다 유벤투스를 더 싫어한다)
3.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 (리구리아주 제노바시)
(한국이었으면 민원 뿅뿅)
제노아 CFC와 UC 삼프도리아의 공동 홈구장이다
(더비명: 데르비 델라 란테르나)
경기장 이름은 제노아 선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에 나가 전사한 루이지 페라리스 선수의 이름을 땄다
별명은 축구의 성전이다
여기도 새 구장 짓느니 마니 하면서 20년동안 실랑이 벌이고 있다
+)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니 (베네토주 베로나시)
헬라스 베로나의 홈구장이다
키에보 베로나도 있어서 두 팀이 썼었는데..
키에보가 코로나 때 파산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라이벌 팀이 사라져서 혼자가 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