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919144332402?f=m
5차 회의에서 "르나르 감독은 올림픽까지 프랑스 여자 대표팀 소속"이라고 정해성 위원장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르나르 감독의 의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프랑스, 아프리카 등으로 미팅 장소를 바꾸며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박주호 / 전 전력강화위원 ('캡틴 파추호' 유튜브)> "(르나르 감독이) 한국 감독을 맡고 싶어 하는가에 대해서는 물음표. 질문에 대해서 답도 사실 어떤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르나르는 만나야 한다 이게 회의안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만나러 약속을 잡았어요. 갈 수 없는 곳으로 다시 미팅을 바꿔서 아 못 만나겠다…."
이후 축구협회는 1순위 제시 마치, 2순위 카사스 감독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 박주호 위원이 불참한 7차 회의에서 결렬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알려진 대로 국내 상주로 인한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 등 성적을 냈던 감독들은 E-6 비자를 취득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아니었다며, E-6 비자는 48%의 세금이 붙는데, 제시 마치 측에서는 이를 협회에서 부담하길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장차를 좁혀나갔지만 협상 마지막에는 금액이 클린스만 감독 때보다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갔고 4년 계약까지 생각하면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 전강위는 9차 회의에서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12명의 후보들에 대한 이력과 영상을 함께 살펴본 뒤 평가를 정리했습니다.
이후 10차 회의에서 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홍명보, 바그너, 포옛 감독으로 최종 후보를 추렸고, 정해성 위원장 사임 이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선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