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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19일 소셜미디어에 “축구협회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며 “축구협회는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24일(다음주 화요일)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도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종오 의원실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19일은 창립기념일 휴일, 20일은 재량 휴일을 근거로 협회 직원들이 현안질의 전날인 23일 월요일에야 출근한다고 한다”며 “사실상 자료 제출에 불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체위는 24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을 국회에 증인으로 불러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