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축구경기장을 비롯해 상당히 좋지 못한 K리그의 피치 상태와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특히 더운 올해 일어나는 현상 같은데 인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본다. 모두가 애를 쓰고 있기 때문에 담당자분들을 질타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선수들이 힘들어한다는 걸 말하고 싶다.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선수들을 뭐라하고 싶지 않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울산은 향후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하나 시티즌,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한 g원정 3연정에 임한다. 김 감독은 "큰 그림 속에서 계획을 세웠는데 오늘 경기에서 질 거라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꼬인 듯하다. 돌아가서 잘 정리하고 좋은 플랜을 짜도록 하겠다. 잘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b11 현장] 부임 후 첫 무득점 경기… 김판곤 감독, "속상하지만, 선수들 질타할 수 없어"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