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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에 다시 오른 울산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상대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4-25시즌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일정을 소화한다.
울산은 K리그 왕좌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다. 2연패를 거두며 K리그를 제패한 울산은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당시 ACL)에서 정상에 올랐다. 4년 만에 다시 한번 아시아 최정상을 꿈꾼다.
김판곤 감독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김판곤 감독은 홍콩 무대에서 감독으로서 역량을 키운 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 등 행정가로 활약하다 2022년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다시 한번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번 여름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첫 ACLE 무대를 밟게 됐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있다. 중요한 대회이고, 어려운 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