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친구가 추석날 광주 아챔보러가자며 권유를 했는데
본가가 광양인김에 그래도 같은 K리그 클럽의 역사의 순간에 있고 싶어서 당연히 일반석 이겠거니 하며 덥석 가겠다고 한 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왠걸 내 자리는 진짜 완전 경기장 정 중앙 매인 리딩석;; 심지어 광주 콜리더님 바로 앞 그때부터 2시간동안 광주 응원가 외우고 대충 따라하기...
경기 보면서 한골 한골 들어가는거 보고 분위기는 엄청 좋았다
중간에 30분쯤에 비가 무슨 폭우급으로 와서 그냥 쫄딱 젖었다...
4번째 골인가 5번째 골인가는 사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들어간줄 모르고 엥? 응? 무슨일 남? 하다가 4-5초 뒤 들어간걸 알았을정도로 시야가 어어어어엄청 멀었음 다시한번 문수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끝나고 나가는길에 카니발하는거 봤는데 체감상 3-40분 정도는 한 느낌
이제 집에와서 씻고 누웠는데 내일 6시30분에 일어나서 기숙사로 출발... 모두 좋은밤🌝
2시간 풀로 뛰면서 응원한 후기: 첫 아시아로 향하는 광주팬들만의 열기는 그 어느 팬들의 열기보다 뜨거웠고 (울산보다는 덜 뜨거웠다)
광주를 15년도부터 팬이었던 친구가 우는 모습에 우리들의 90분의 이야기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있다는걸 다시 느꼈다.
그리고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다. 직관하면서 물 6병 마셨다는....
결론: 내일 가와사키 신나게 때려잡고 우리들만의 풰스티발 한번 만들어봅시다!!!!💙
**^타팀에 관한 후기 글이기 때문에 문제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