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하게 지내던 주무관님이 당직이셔서
고생하신다고 캔커피랑 핫바 가져다드렸는데
그분이 뭘 보고 계셨어. 보니까 어? 울산vs강원 경기였던거있지. 그래서 "어 주무관님? 혹시 k리그팬이십니까?" 하니까
"어, 나 강원사람이라 강원팬이야, 넌 어디팬인데?"
"아, 저 울산사람이라서 울산팬입니다!" 하니까
"어쩐지, 울산사투리가 확 느껴지더라"하시는거야ㅋㄱㅋㅎ
근데 또 그분이 k리그 팬이신지 포토카드도 지갑에 몇장 가지고계셨는데, 마침 아타루카드가 있으셔서 그걸 나한테 주신거야...ㅠㅜ 너무 감사드려가지고, 점호끝나고 경기결과보러
싸지방가서 검색했는데, 진짜 아타루가 골넣고 2:0으로 이긴거있지ㅋㅋㅋ 어떻게보면.. 울산이 이길거같다고 예언해주신게 아니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