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종합경기장에서 패배할 때마다 광고판도 안넘어오고 설렁설렁 인사하는 선수단의 태도, 광주 선수단 사상 최초로 서포터즈의 응원에 대해 개입(절실하게 광주 콜을 들으면 힘이 빠진다고 하지 말아달라 요청), 승리 세레머니 만들어달라고 전지훈련 때 선수단이 요청해서 만들어주고, 최종 합의까지 완료했더니 갑자기 경기 당일날 부담되서 못하겠다고 통보」
「프로가 언제부터 감정적으로 행동하는게 프로였나요? 여러분들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마세요. 그건 프로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어른으로서도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부분 광주 구단 페이지에 있던거 일부 발췌해온건데 서포터즈 입장에서 선수단도 세레머니 같이 하기로 하고 약속을 지킬거라 믿고 계속 응원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상호간 신뢰가 금이 가는 일이 생기면 광주 팬들도 응원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
물론 최근에 인터뷰 기사 보니 주장 안영규가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잘 맞춰가자 팬들에게 전했다고는 하는데 사실 저런 부분 드러나면 팬들 입장에서도 당연히 서운할 수밖에 없고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거임
그런걸 보면 진짜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고도 생각함 사실 인기 많은 선수들 기량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어깨뽕 좀 올라가면 초심 잃고 할 수도 있는데 항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끝까지 열심히 팬들하고 세레머니도 하고 호응도 해주고 경기 뛰느라 힘들었을텐데 내색 안하고 같이 하는 그런 모습은 진짜 타 구단에도 좋은 모델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