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
강원이라는 아주 좋은 팀을 만나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었고 우리가 통제하기 쉽지 않은 팀이었다. 하지만 잘 했다. 또 득점도 두 개가 나왔다. 이번에 1위도 올라갔고 해서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우리의 자격을 생각하면 지난 2년 간 챔피언을 한 입장이다. 그렇기에 도전자 강원을 꺾어야 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잘 했다. 감사하다.
강윤구의 이른 골이 경기를 수월하게 풀었을까?
공격 루트가 상당히 모양 좋았다. 우리가 예상했고 준비했던 대로 아라비제가 좋은 롱킥으로 반대 스위칭을 했다. 박스 안의 숫자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강윤구가 요구 대로 좋은 타이밍에 들어갔다. 결단력 있다고 생각했다. 강윤구가 어린데 아주 중요한 골을 넣어 축하한다.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 것 같다.
A매치 차출로 불리함이 있었지만 완승할 수 있는 큰 요인은?
우리 팀이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내가 여기 올 때도 그랬고 여기 와 보니까 그렇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쿼드는 어느 한 명이 빠져도 흔들리는 스쿼드가 아니다. 다섯 명이 나가도 여섯 명이 나가도 나머지 스쿼드가 질적으로도 경험 측면에서도 충분히 강원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경기 준바할 때 하나도 불안감은 없었다. 좋은 경기를 할 거라 예상했고 선수들이 그대로 보여줬다. 선수들께 고맙고 축하한다.
이제 클럽팀 감독을 맡고 처음으로 ACLE 무대에 나선다.
ACL은 내게 상당히 큰 동기부여다. 울산에 오는 큰 요인 중 하나가 ACLE다. 내게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여러 스케줄 상 어려운 준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ACLE에서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쉴 사람은 쉬었고 이 경기에 빠지면서 미리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정도 계획을 잡아놨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가와사키전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