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12010
추가 취재 결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장한 "RO들을 대상으로 5주간의 교육 훈련 후 경기에 투입됐다"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일부터 4일간 안동강변구장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VAR 실전 교육이 열렸다. 교육 훈련장에는 경북축구협회에서 섭외한 고등학교 팀과 대한축구협회 상임 심판(3명)이 훈련을 도와주러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 VAR 강사 및 VAR 업체 관계자가 교육을 진행했다.
직접 현장에 방문해 연맹이 주장하는 시즌 전 교육훈련 진행 여부를 사실 관계를 물었다.
둘은 "시즌 전 훈련은 없었다"고 말했다.
K리그 심판들 역시 업체가 바뀐 걸 알았다. 제주에서 열린 동계 훈련 기간동안 RO들이 교육 및 실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프로 부위원장과 이정민 심판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결국 RO 교육을 진행할 VAR 강사 및 교육을 도와주는 심판을 배정하는 총 책임자는 이정민 심판 위원장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정민 심판위원장은 3월 1R 안양-성남 경기(경기 후 7분 동안 VAR 통신 작동 오류)에서 문제가 터진 후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통신 오류, RO 교육 훈련 문제는 연맹과 VAR 강사에게 물어봐라.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문제 파악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
안동 현장 취재 후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정민 심판위원장은 "VAR 강사 없이 RO 승인은 된다. VAR 강사를 내가 관리하는가? 내가 임명한게 아니다. 위원장이 VAR 문제까지 다 할 수 없는 것이다"고 여전히 책임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