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에서 이제 겨우 탈출하려한다.
암흑기에도 안해본 5연패를 경험하니 어질어질하다.
우리가족,
해외에서 맞이한 세번째 동해안더비..
보는 도중 객실을 박차고 나간건 처음이었다.
다섯번째 실점과 동시에 세명의 울산팬들과 한 공간에
있을 수 없음을 감지한 나는 객실문을 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선언했다.
요코하마 원정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였다.
그 발언이 큰 화를 불러올 줄이이야.
현 시점.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런감독은 밉지만
23명 태극전사들은 우리의 응원이 필요하다.
우린 감독과 협회가 아닌 태극전사에게 힘을 줘야한다.
울산선수들이 많으니 1번 주니어도 좋은가보다.
나는 울산을 떠나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모든 선수를 응원하겠다.
그리하여 1번 주니어와 나는 떠나기로 했다.
다음달 있을 요르단원정대에 합류하였다.
목놓아 울부짖고 오겠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