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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면…, 홍명보 감독님과 더 함께했다면, 더 성장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3년 전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울산 현대(현 HD)를 떠나 일본 J리그에 진출했던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세훈(25)의 고백이다.
오세훈은 결국 시미즈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 그리고 홍 감독과 결별하는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그렇게 입단한 시미즈에서, 오세훈은 조용하기만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축구를 떠나서, 인생이나 삶에 대한 것들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을 떠난 선택을 후회하느냐'고 묻자 오세훈은 홍 감독과 더 함께했다면 더 성장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3년 전 선택'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