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울산HD 바시티에 뭔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난잡하단 평이 많은데, 바시티에 로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함
350만원짜리 루이비통 바시티는 이번에 나온 울산 바시티보다도 훨씬 패치가 더 많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그리고 그 이후에 영향을 받아 나온 중고가 브랜드나, 스파브랜드(자라 스파오 등)의 바시티도 패치가 많이 붙어있는걸 볼 수 있음.
애초에 바시티 자켓이란게 대학 스포츠팀을 뜻하는 단어 '바시티'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고, 과잠 디자인도 바시티 디자인이기 때문에, '과 잠바같다', '패치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있다.' 라는 비판은 애초에 어폐가 있는 말임.
이러한 이유를 다 차치하고도 '왜 이번 울산 바시티는 욕을 먹고 있느냐?' 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일단 바시티 자켓 자체가 약간 유행이 지났음.
앞서 말한 루이비통 바시티도 2021년 말~2022년 초에 나온 제품이고, 그 영향을 받아 출시한 타 회사 바시티도 2022~2023에 출시함.
결론적으로.. 2024 F/W에서 바시티 유행은 완전히 끝났음..
당연히 각종 패션 회사들에 영향을 받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촌스러워 보일 수 밖에 없다는거임..
그리고...
애초에 디자인 자체가 구리게 뽑힌것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함.
패치를 아예 더 붙여서 덕지덕지 st로 가던지, 아니면 아예 깔끔한 바시티 느낌으로 내던지 했어야지 뭔가 애매해도 이도저도 아닌 디자인이 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