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세리머니 중인 울산 현대 선수단 (ㅊㅊ: 구단 홈페이지)
▲ 하우젠컵 2007 결승전 티켓 (ㅊㅊ: 본인)
상금도 적고 동기부여도 없는 리그컵이자 종이컵이라고 무시당하긴 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07년 삼성 하우젠컵 결승에서 홈팀 FC 서울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경험이 있긴해!
그때 원정버스 타고 경기장 가다가 서울의 퇴근시간 어마무시한 교통체증에 성산대교에서 양동현의 첫 골 장면을 버스 안 위성TV로 보면서 늦게 도착했던 기억과 부랴부랴 경기장에 들어가니까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파란색 조끼를 입고 단관와서 울산서 먼 길 오셨다며 우릴 맞아주던 기억이 있지.
그리고 우승 시상식 후 늦게 울산 내려오다가 평사휴게소에서 선수단 버스를 만났는데 선수들은 다음날 비행기 타고 내려온대서 어차피 빈차로 클럽하우스 가는 길에 동구 사람들 태워준대서 다시는 못 타볼 선수단 버스로 갈아 타고 편하게 집 근처까지 갔던 귀중한 경험도 있었어 ㅋㅋ
올 겨울에도 상암에서 다시 '그거' 해봤으면 좋겠어! 히히🐯
이 날 경기 장면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요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1380746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138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