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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판곤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8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합산 스코어 3-2를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1일 광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양 팀은 경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 만큼 혈투를 벌였다. 하지만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세이브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스코어 2-2이던 후반 추가시간, 광주 공격수 가브리엘의 헤더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듯 했다. 그런데 조현우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손끝으로 어렵게 쳐낸 슈퍼세이브였다. 덕분에 울산이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