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J
URL 복사 (*.179.73.73) 조회 수 418 추천수 13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68/0001088566

 

‘손준호 리스크’는 예견된 사태와 다름이 없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지난해 5월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가 공안에 연행됐다.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를 받았는데 때마침 그의 동료가 승부조작에 연루돼 구단은 쑥대밭이 됐다. 손준호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 또는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심을 받았다. 그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무려 10개월여 철창신세를 지다가 지난 3월 풀려나 귀국했다.

 

국내엔 현지에서 혐의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다만 그는 귀국 이후 중국 구금과 관련해 한 번도 제대로 된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 그라운드 복귀를 추진하면서도 해명되지 않은 의혹이 공존했다. 친정팀 전북 현대 복귀가 무산된 것도 관련 리스크가 궤를 같이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4월 손준호의 결격 사유가 없다면서 정식 선수 등록을 허용했다. 그는 K5리그 건융FC에서 몸을 만든 뒤 친정팀 전북 훈련장에 합류하며 다시 녹색 유니폼을 입는 듯했다. 그러나 구단은 물론 모기업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손준호의 중국 구금 리스크를 우려했고, 막바지 협상이 틀어졌다.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 징계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하면 다른 나라 축구계에도 적용된다. 즉 영구제명 등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경우 선수 생명 최대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둔 건 손준호의 책임도 있다. 구금 사정과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건 당사자다. 떳떳하게 그라운드에 서고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면 주요 의혹을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해명하는 게 맞다는 견해가 꾸준히 제기됐다. 침묵이 독이 된 모양새다.

선수 등록을 빠르게 처리한 KFA도 책임이 따른다. 결격 사유가 없다면서도 축구계 구성원에게 손준호와 관련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리스크를 키우는 데 일조한 셈이다. 자칫 중국축구협회 징계 내용에 따라 KFA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용일이햄 워딩이 쎄시넹 ㄷㄷ

  • profile
    윤슬 2024.08.28 16:37 (*.49.110.9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NMIXX 2024.08.28 16:37 (*.199.23.196)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먼상언저리마다 2024.08.28 16:38 (*.39.179.10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루드빅손 2024.08.28 16:57 (*.64.69.8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왜쳐다팜하니 2024.08.28 17:42 (*.101.136.17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먼상언저리마다 2024.08.28 17:46 (*.235.117.4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해피맘 2024.08.28 17:03 (*.101.66.20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홍보 강민우 선수 데뷔100일💙 2 강미민우 937 47
공지 공지 새로운 인기글 시스템 테스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10 울티메이트 2100 97
공지 자유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7693 219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651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8585 108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20766 132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849 283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4500 192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90598 198
인기 울동네 찌라시 ACL 결국 종합에서 하네 20 new 클린스만 1805 124
인기 울동네 찌라시 내년 개막일 20 new 아시아타이거 1134 75
14841 축구 정보 K리그1 32R MOM 3 new 24시즌우승가자 261 15
14840 축구 정보 국내외 주요 종합운동장 좌석-피치 거리를 알아보자 1 newfile HRJ 321 9
14839 축구 정보 파브리지오로마노) 클럽월드컵 경기장 공개+2025년 6월15일 개최 1 new 호랑이윤하 327 6
14838 축구 정보 2025 피파 클럽월드컵 경기장 3 updatefile 벨제로 177 6
14837 축구 정보 홈경기 무료셔틀버스안내 12 호랑이윤하 394 19
14836 축구 정보 김판곤 작심 발언의 핵심은 ‘홍명보 쉴드’가 아니다, 축구협회 향한 쓴소리가 본질 4 황재환 262 31
14835 축구 정보 "모래밭에 잔디가 자란 듯" 폭염 후유증 앓는 울산HD 문수경기장 4 도련님 349 9
14834 축구 정보 "울산 상대 경기는 처음…" 이동경 운명의 장난, '친정팀' 울산 HD와 1-2위 '이동경 더비' 얄궂은 상황 호랑이윤하 140 6
14833 축구 정보 김판곤의 작심발언은 왜? 뒷걸음질하는 협회 행정에 질타 3 호랑이윤하 291 23
14832 축구 정보 "울산 상대 경기는 처음…" 이동경 운명의 장난, '친정팀' 울산 HD와 1-2위 '이동경 더비' 얄궂은 상황 4 울산수컷호랑이 341 23
14831 축구 정보 분위기 전환 겸 멋있는 클월 경기장 정보 모아봄 (마지막에 끝판왕) 4 file 키티 358 16
14830 축구 정보 [FIFA] 2025 클럽 월드컵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공개 예정 3 ULSANCHAMPION 369 24
14829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김천 이동경, “울산을 어떻게 힘들게 할지 고민해볼 것” 45 file Ataru 1194 90
14828 축구 정보 전북-제주전 찾은 유연수가 전한 근황 “사격 선수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4 호랑이윤하 229 24
14827 축구 정보 '3연승' 김천 정정용 감독, "이동경은 다음 울산 원정에서 더 잘할 것" 5 go승범 357 16
14826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김천 정정용 감독, “감히(우승) 논하기가... 잘 따라가겠다” 6 file Ataru 335 14
14825 축구 정보 '월드컵 진출 자체가 목표인가' 광주 이정효 감독의 소신 발언 14 롤페스 471 35
14824 축구 정보 "울산HDFC 경고 현황 및 베스트 팀 (* 24.09.28 기준 업뎃)" 3 청용구청용리 362 18
14823 축구 정보 올해는 마침내 MVP?…'울산 수문장' 조현우 "일단 우승부터!" 1 file 울산수컷호랑이 244 20
14822 축구 정보 [현장 이슈] 왜 화살이 홍명보로 향하나, 그래서 ‘줄 없는’ 김판곤의 일침은 일리 있다 5 울산수컷호랑이 486 22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