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조금 생각을 적어봤는데.
오늘경기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최근 몇년간 준우승 하고 그다음 2연패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운건
사실이고 정말 팬으로써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해.
앞으로 3연패, 4연패, 그이상도 바랄수도 있지만
그전에 그런결과, 목표를 선수들 개개인이 얼마나 갈망하느냐.
기자들이 인터뷰할때 겉으로 내뱉는 말처럼 속마음도 그만큼 간절히
원하느냐가 가장 중요할거같은데
최근 2연패를 하고 이제 목표달성했다라고 안심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실제로 2번 연속 우승도 대단한 거니까.
이번에 우승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조금 마음은 아프겠지만)
하지만,선수들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클럽에 속한 선수들이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1등을 한번하는것보다 그자리를 지키는게 힘들고,
울산은 다른팀과 다르게 많은 기대, 요구를 하는 팀이라고 주민규선수가 인터뷰한적이 있지.
맞는말같아. 전통적으로 굉장히 강한 팀이고 프로 스포츠에서는 결과가
중요한것은 사실이니까.
울산 HD라는 팀에 속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팀에 속해있는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치는 너무 명확해. 그리고 그만큼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라는 반증이고. (아무선수나 데려오는 곳은 아니라는 말)
우승??못할수도 있어.
하지만 울산답지 않은 소극적인 플레이, 당연히 질수밖에 없는 플레이,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플레이는 안했으면 좋겠다.
지더라도 멋지게 지고, 최선을 다해 싸워주면 그 과정이 청용선수가 말한 낭만적인 울산이 되는 것이고 또 다음시즌을 기대할 수 있고, 팬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응원할테니까.
선수들은 돈내고 축구하는 아마추어가 아니고 돈받고 경기하는 프로선수라는 것을 알고 열정있는 경기 보여주길 기대할게.
우리 울산 HD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