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장면에 관해 이동경은 “박대원 선수의 스로인이 장점이다. 우리가 그런 부분을 준비했다. 그 상황에서 해결하고 내려오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운 좋게 잘 들어갔다. 공이 발에 맞는 순간 선수들은 알 텐데, 공이 발에 닿지 않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궤적을 봤는데 순간 골이라 직감했다”고 떠올렸다.
이동경은 원 소속팀인 울산 HD에서 리그 8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 그야말로 전반기 MVP였다. 그러나 김천 입대 후 컨디션이 떨어졌다. 오늘 득점포로 10경기 2골.
그는 “정정용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했다. 부담감보다 내려놓고 팀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 헌신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는 선택을 했다. 경기에서 안 좋은 면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았다. 득점하면 컨디션이 올라온다. 흐름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내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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