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TnSERbJ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울산도, 광주도 안좋은 경기장에서 부상 없이 잘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광주가 할 수 있는만큼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이상 잘하라고 하기 미안하다. 가지고 있는 역량 200% 했다. 아쉽게 졌지만, 어떨 수 없다. 가지고 있는 환경 자체도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는만큼은 계속 해야 한다. 연습 밖에 없다. 골이 없으면 골넣는 연습하고, 수비 안좋으면 수비 연습하고, 나도 부족하면 전술 공부하면 되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팬들도 안좋은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시는데,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지고 있는 플랜대로 할 계획이다. 오늘 경기를 하는데 엄지성이 있었으면 싶더라. 재정 건전화 때문에 영입 못하는 상황에서 엄지성의 빈자리가, 남아 있는 선수가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도 지 기 싫을거다. 나도 마찬가지다. 구단도 마찬가지다. 나와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점에 있다. 경기는 남아 있다. 현실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자력으로 가려면 5연승 해야 하는데, 포기 않고 하겠다. 부딪혀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