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레트로, ○○승 기념, 브랜드데이 등 1부 12개 구단중 제일 많이 출시해서 당황스럽지만ㅋㅋ
2010년에 처음 직관 가보고, 2012년부터 유니폼 샀는데 처음 몇년 동안은 리그, acl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음..
그때는 다른팀도 유니폼 마케팅 큰 신경 안쓰는거 비슷비슷해서 전북이 부러웠음. 우승하면 모자, 머플러, 우승티 내주니까.
와중에 2012년 acl 우승했는데, 무려 홈에서 결승 열리고 우승했는데 모자, 머플러, 티 아무것도 없음. 선수들도 그냥 생짜 뛰던 유니폼 그대로 올라가서 트로피 들고.
2013년은 창단30주년이라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리그 참가기준으로 하나 싶어서 2014년 기대했는데 조민국감독으로 시즌내내 분위기 안좋고..
그러다 2017년 500승 기념 타이틀로 처음 홈/어웨이 제외한 다른 유니폼이 나왔는데 취준시절 세트가격 부담스러워 못삼ㅜㅠ
구단에 문의하니까 추후 유니폼 단품도 판매한다는 답변 분명히 받아서 돈모으고 기다렸는데 결국 따로는 안팔았음..
한맺혀 있는데 2020년 acl 우승하고 티, 머플러에 추가로 아예 기념 유니폼이 나와서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음.
2021년엔 홈/어웨이 디자인 베이스로 하긴 하지만 클월 유니폼 따로 내주는 것도 좋았고, 지금 브랜드데이 원조격인 문수구장 개장20주년 유니폼 나왔을때 진짜진짜 좋았음!!!
2022년 오버더피치 1996레트로는 품질이슈 있어서 그렇지 디자인은 내가 꿈꾸던 레트로 그 자체라 정말 행복했고~
작년에 40주년 유니폼이 '따로' 안나온건 좀 아쉬움..
썸머스페셜 민트킷이나 안되면 자체제작이었던 노/파 레트로킷 둘 중 하나를 40주년으로 디자인 했으면 어땠을까 싶긴한데 뭐 구단 사정이 있을테니까..
그냥 어제 받은 뉴트로 유니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