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표 없애고 자체상품 내놨던 김광국 이사
이번엔 유명 먹거리 유치.파란색 좌석 교체
MD 16억, 식음료 14억 등 마케팅 큰 결실
울산HD FC(이하 울산HD) 는 2023년 구단 자체 마케팅으로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프로축구 구단이 모기업의 후원이 아닌 자체 마케팅을 통해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장 내 F&B 개선(경기장 식음료 추가, 매장 신설), 국내 축구 최초의 유니폼 프리오더, 응원환경 조성, 경기장 좌석 교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해 결과로 이어졌다. 입장권 40억, 스폰서 32억, MD 16억, F&B(식음료)14억 등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수입을 올렸다. 이중 입장권 수익은 2014년 약 4억5000만 원에서 2023년 10배에 가까운 40억 원으로 늘어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해 노후한 경기장 좌석을 구단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담아 모두 교체했고, 파란색 비중이 큰 구단 상징에 노란색을 써 1020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직접 전국을 다니며 BHC, 마시그레이 등 유명 업체들을 유치해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김 이사와 구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자체 마케팅 매출 100억 원이란 값진 결실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