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67.242.123) 조회 수 711 추천수 81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43/0000128850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처용전사의 좋은 응원을 받고 싶었다"라며 "잘가세요라는 응원가가 좀 더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라고 재치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오랜만에 경기에서 이겨서 팬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라며 "와서 보니 울산의 팬 문화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팬들과 팀이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좋은 관계라는 게 결국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이기는 게 아니겠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대구전에서 김 감독이 남긴 말 중 시선을 끄는 대목은 또 있다. 김 감독은 본인이 사상 첫 울산 선수 출신 울산 감독이 된 것에 매우 큰 의미를 뒀다. 김 감독은 "이 팀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는데도 제가 이 팀의 선수 출신 첫 감독이라는 것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울산 선수 김판곤의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두 번째 시즌까지 좋았었는데 세 번째 시즌 앞두고 전지훈련 때 다리가 완전히 두동강이 나서 일곱 번의 수술을 했다. 결국 떠날 때 아쉬움이 많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팀은 앞으로 나아갔고, 이런 문화들도 함께 성장하며 좋은 클럽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과 울산의 인연이 끊긴 28년 동안 울산이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빅 클럽이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단은 성공적인 K리그 데뷔를 한 듯한 분위기다. 열정적인 경기 중 리액션이 팬들에게서 소소히 화제가 되는 것도 꽤 흥미롭다. 일단은 환영받는 분위기에서 시작한 김 감독의 K리그 커리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 profile
    먼상언저리마다 2024.08.12 13:51 (*.235.117.4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kangyungu 2024.08.12 13:53 (*.101.69.96)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루드빅손 2024.08.12 13:53 (*.64.69.8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꼬부기 2024.08.12 13:57 (*.235.88.13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빠마리 2024.08.12 14:06 (*.235.83.16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울산호랑이아재 2024.08.12 15:05 (*.101.196.10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저파도끝에울산 2024.08.12 16:23 (*.193.204.6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나동태 2024.08.12 22:27 (*.235.81.171)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공지 새로운 인기글 시스템 테스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7 울티메이트 1540 94
공지 자유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7053 217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301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8168 108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20263 130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323 282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3843 191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89376 197
인기 미담 or 팬서비스 어제 부사울의 원정 마무리 16 newfile 밤톨승뱜 1156 154
인기 사진/영상 이명재 인스스 2 newfile 황재환 1531 125
14752 축구 정보 예상치 못한 득점왕 침묵→사령탑은 응원 보냈다 "주민규 스트레스 많겠지만 극복하길" [인천 현장] 1 new 호랑이윤하 237 23
14751 축구 정보 FC서울 5년 만에 복귀, 울산 9시즌 연속 진출…K리그1 파이널A 6팀 확정 7 new 호랑이윤하 477 27
14750 축구 정보 아시아 상위 15팀 피파랭킹 new 윤키 250 5
14749 축구 정보 K리그 최강 울산에도 고민이 있다…“최전방 공격수들 힘 좀 내줘” 1 new 울산수컷호랑이 383 27
14748 축구 정보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팀 - 북한 1 new HRJ 185 8
14747 축구 정보 수원FC- 김천 MOM 동경이 1 newfile 황재환 193 13
14746 축구 정보 [속보] 맨시티 비상! 로드리, 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오른쪽 무릎 완전히 돌아가" 6 new 호랑이윤하 377 12
14745 축구 정보 “잔디는 관심이다” 강원FC 안방 양탄자로 바꾼 최국헌 주무관 [긴급진단=K리그 잔디가 아프다…이렇게 해봅시다①] 6 new 호랑이윤하 407 12
14744 축구 정보 김판곤 감독 부임 후 무득점…주민규 "울산 팬들께 감사하고 미안해" 2 new 호랑이윤하 421 20
14743 축구 정보 울산 7골+김천 3골, 첫 두 자릿수 득점 이동경이 버틴다…김천, 우승 레이스의 확실한 변수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115 4
14742 축구 정보 AFC, 문수구장 잔디상태 ‘경고’ 국제 망신 6 new 도련님 812 32
14741 축구 정보 '무실점' 인천 이범수가 미연 시축 소감 전하다 다급하게 강조한 말은? 9 HRJ 532 41
14740 축구 정보 통렬한 반성’ 이정효 “감독인 저부터 문제 많았다” 1 시그마가뭐야 370 13
14739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주민규의 진심 어린 메시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죄송" 36 file Ataru 2000 213
14738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연패 사슬 끊어낸 인천 최영근 감독, "거칠게 하라고 지시한 건 아니었는데…" 16 file Ataru 528 13
14737 축구 정보 울산 김판곤 "기회 놓친 주민규? 워낙 골 잘 넣으니 빨리 털어냈으면" 2 file Ataru 293 14
14736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김판곤 감독, "득점 제외하면 좋은 경기…주민규가 부담감 털었으면" 3 울산수컷호랑이 274 33
14735 축구 정보 [k1.live] '37분' 만에 교체 OUT 정우영...김판곤 감독 "발목 밀리면서 정강이 통증, 정밀 검사 해봐야" 8 file Ataru 368 41
14734 축구 정보 "한 대 맞은 가와사키전, 재미가 없었다"...김판곤 감독의 냉정한 평가, "이제는 마지노선" 승리 다짐 [MD현장인터뷰] 울산수컷호랑이 69 3
14733 축구 정보 인천 원정길 오른 김판곤 감독 “피 터지게 싸워서 결과 가져와야죠” [IS 인천] 1 울산수컷호랑이 118 14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