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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울산(승점 42)은 10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10위 대구FC(승점 24)와 홈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고,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판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공격적인 수비'를 강조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대구를 상대로 '울산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김 감독으로선 '데뷔전 승리'와 더불어 최근 2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았다.
울산은 7월에 치른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부진하다. 24~25라운드에서는 2연패까지 당했다.
울산은 조지아 출신 '2선 공격수 자원'인 아라비제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선 만큼 대구를 상대로 김판곤 데뷔전 승리와 2연패 탈출에 전력을 쏟을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