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08094507274?x_trkm=t
홍명보 감독은 "첫 번째 모임이지만 좋은 미팅이 돼서 우리가 공동으로 인식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게임플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분석 영상을 통해 게임 모델을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실패를 실패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실패를 통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시절 겪었던 문제를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를 몰아놓고 공격하게 되면 우리가 U자형 플레이를 하게 된다. 울산이 1년 5~6번 정도 진다. 약팀한테 지는 이유가 이런 형태의 경기(U자형 플레이)가 많이 있어서 역습으로 지는 경기가 생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예선 우리가 상대를 몰아놓고 경기를 해야 될 때 우리가 어떤 형태로 플레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U자형 빌드업의 형태는 상대를 밀집 시켜놓고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울산에서 3년 동안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방법들을 경험해서 나름대로 조금은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