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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빈은 2023시즌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 FC 이적을 택한 것. 켈빈이 브라질을 떠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다.
빠른 드리블과 개인기가 우수한 켈빈은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켈빈에겐 새로운 환경과 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켈빈은 2024시즌 K리그1 전반기 10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켈빈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켈빈은 “브라질을 떠나 국외에서 생활을 하는 게 올해가 처음”이라며 “울산이 처음부터 한식구처럼 반겨주고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서 2024시즌 K리그1 전반기를 보내면서 새로운 문화와 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나 한국 선수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지 배웠다. 울산엔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켈빈에게 손을 내밀었다. 켈빈도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아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켈빈은 이어 “황선홍 감독께서 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 감독님이 나를 원한 덕분에 대전으로 올 수 있었다. 내가 팀 계획 중심에 들어가 있다는 게 가장 기뻤다. 대전이 지금보다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