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자신이 지도했던 울산HD 열상을 활용해 "이렇게 상대를 3분의 1 지역에 몰아놓고 축구하는 것의 단점도 있다. 상대는 웅크리고 있고 공간은 없으니 우리가 U자형 플레이를 하게 된다. 울산이 일년에 대여섯 번 지는 팀인데, U자형 플레이가 자주 나오면 약팀에게 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홍 감독의 울산은 공격작업을 집요하게 측면에서 진행하고, 중앙 공격의 비중은 상당히 낮은 게 특징이었다. 홍 감독은 상대 밀집수비를 깨려면 측면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전술관을 밝히기도 했다.
"측면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할 때 결국 중요한 건(상대 수비라인 배후의) 하프 스페이스로 누가 들어가냐는 것이다. 그게 꼭 윙포워드나 스트라이커일 필요는 없다. 필요에 따라서는 풀백일 수도, 미드필더일 수도 있다. 그건 상황판단에 맡긴다. 궁극적인 목표는 상대 배후로 들어가서 중앙으로 공이 들어가야 한다. 상대 수비라인을 깨기 위해서는 공이 사이드로 갔다가 다시 반대로 가서, 또 다시 오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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