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06090429823?x_trkm=t
이천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나온 여러 비판점을 재조명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박주호는 전력강화위원 중에 국내파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100%는 아니지만 아마도 나이가 좀 있는 형들일 거다"며 "그 형들이 외국을 모른다. 자기가 가봤어야 알지"라고 말했다.
또 과거 대표팀을 맡았던 두 외국인 감독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교하며 "벤투 감독은 시스템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훈련 준비도 잘하고 4년 플랜을 정확히 짜 놓고 들어온 사람이었다. 선수들한테 물어보면 안다. 뭐 없다고 말하는 게 클린스만이다. 되게 좋은 할아버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를 경험한 선수가 다수인 대표팀 선수들도 이제는 감독의 수준을 평가한다는 것.
또 이천수는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왜 잡아? 같이 하는 거지?라고 생각한다"며 "옛날 교육 방식, 강압적으로 애들이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걸 리더십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