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06080006963
김판곤 감독은 대진 추첨 소감을 묻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시다시피 사제 간의 더비가 됐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로서 제가 상당히 좋아했고, 동시에 최근 K리그 감독 중 가장 좋아하는 지도자이기도 하다"며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 같다. 광주라는 공격적인 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팬분들께 즐거움 안겨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가 지난 두세 시즌 보여준 축구는 정말 좋은 모델이다. K리그 팀이라면 트렌드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찾아내야 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구사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이정효 감독은 용기 있는 감독이다. 두려워서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많다. 확신과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이정효 감독의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인터뷰가 마음에 든다. 멋지다. 공격적인 팀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수비를 할 생각이다. 재미나게 해볼 것"이라고 다가오는 광주전을 기대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