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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한민국 선수 사랑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시절 윤일록을 지도한 것을 시작으로 셀틱에서 오현규,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하고 있다.
아시아,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포스테코글루. 과거 호주 감독으로서 대한민국과 뜨겁게 경쟁한 적도 있는 만큼 깊은 인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후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 인생에 있어 동아시아 생활은 큰 행운이었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선수들과 좋은 인연도 맺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 상태다. 축구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지금도 프리미어리그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등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아시아,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지금의 길을 열었고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해외 진출에)준비되지 않은 건 아니다.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