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05194203559
먼저 안세영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행복하고요. 이제야 숨이 쉬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장 생각나는 순간"을 묻는 말에 "지금까지 생각나는 순간은 제가 아시안게임 끝난 이후 부상 때문에 못 올라설 때, 옆에서 이제 수정 선생님이랑 또 로니 코치님이랑 진짜 싸우고 울고 짜증 내고 이랬던 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너무나도 실감해 주는 순간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순간이 두려웠고 걱정이었고 그랬습니다. 근데 숨을 못 쉬고 좀 힘든 순간을 참다 보니까 이렇게 숨통 트고 이렇게 단호할 수 있는 순간이 오니까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이런 순간을 위해서 참았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의 입에서 대표팀 이야기가 나왔다.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것은 나올 수 없었고 그리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준 한 것. 저희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짧게 말하자면 정말 수정 선생님이 그냥 정말 저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너무 눈치도 많이 보시고, 너무 힘들 순간을 계속 보내게 한 것 같아서 그 미안함도 너무 많고…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표팀 은퇴라는 것인지 묻자 "이게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해서…이건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했다.
다음 목표를 묻는 말엔 "다음 목표는 최고 최대 이런 많은 기록들을 써내려가는 게 다음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