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05115025118?x_trkm=t
-중간에 사령탑에 들어오면 전임 감독의 분위기와 전술에 선수들이 익숙할텐데, 하반기는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어제 선수들과 그런 부분을 나눴다.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추구할 것인가. 울산의 철학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을 선수들과 나눴다. 능동적인 공격 전개를 저는 좋아한다. 주도적인 수비 리딩을 좋아한다.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해 승리를 추구한다는 점을 선수들과 나눴다. 전임 감독께서 상당히 주도적인 축구를 하셨다. 좋은 부분은 이어가겠다. 수비도 공격적인 수비를 좋아한다. 저는 수동적이거나, 부정적인 수비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이고, 다이나믹하게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 실수를 유발하겠다고 선수들과 나눴다. 울산 선수들의 수준은 대표팀급이 아닌가, 여러분들이 대표팀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팀은 5일 만에 준비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내가 제시하는 경기 스타일을 빨리 습득해서 경기를 펼치는 역량을 보고싶다고 했다. 빨리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표팀을 운영해왔는데, 대표팀은 짧은 시간에 전광석화처럼 준비해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5일 만에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 부분은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최대한 빨리 정착시키겠다. 울산이 제 모구단이었기에 관심있게 봐왔다. 많은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어제 잠깐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더 알 수 있었다. 내가 요구하는 큰 틀에서 변화는 없겠지만 전술적으로 매우 적합한 선수들을 찾아서 이끌겠다.
-K리그 무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리딩 구단으로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싶은지.
1위부터 마지막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경쟁적인 구도다. 전력차는 분명히 나더라도 잘 보이지 않는다. 매 경기가 상당히 힘들고 정말로 숨이 막히는 경기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항상 잘 느끼고 있었다.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K리그에서 받는 느낌은 수비적으로 수동적으로, 소극적으로 하고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느낌이었다. 트렌드가 바뀌었고, 주도적인 축구다. 공격적으로는 변화가 있는데 ,수비 변화는 보지 못했다. 울산이 K리그를 주도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서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