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중 부임과 홍 감독 후임에 대한 부담은?
한 번은 고민을 했다. 울산은 항상 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시점이 좋은 시점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좋은 시점이란 시즌이 끝나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이번에가 좋은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럼에도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경험을 했기 떼문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부산에서 대행 경험도 했는데 22경기를 못 이기던 팀을 4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울산이 모 구단이라는 점과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우승애 대한 동기부여가 있었기에 선택을 했다.
- 선임위원장 시절 ‘사단’을 강조하셨는데 이번에는 홀로 울산에 부임하게 됐는데?
대표팀에서는 중요성이 크다. 개인적으로 사단을 끌고 움직인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 때도 전문가를 모셔서 시스템을 만들며 준비를 했다. 기존 코칭 스태프에게 정보를 주고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기존 스태프와 연이 있다. 이경수 수석 코치와는 협회에서 함께 했고 조광수 코치는 정보전략위원으로 일할 때 소통을 했다.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요구를 하고 있기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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