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8/0003255517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프리시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2024~2025시즌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4일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독일)와 친선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한 독일 강팀이다. 울버햄튼은 "세 번째 득점은 라이프치히전 최고의 골이었다"라며 "로드리고 고메스와 황희찬은 공을 주고받더니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22분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밖에도 황희찬은 측면 공격수 고메스와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구단에 따르면 황희찬은 왼쪽 윙어로 나선 고메스와 빠른 패스로 라이프치히의 측면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날카로운 돌파로 라이프치히 수비를 휘저어놨다. 황희찬은 수비수 맷 도허티에게 정확한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파블로 사라비아의 멀티골과 고메스의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