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다녀오면서 친한 선수가 생겼나.
흥민이가 먼저 다가와주고 살갑게 대해줬다. 이제는 흥민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까 친해진 게 아닐까. 강인이나, 우영이 형 등등 잘해줬다. 민재, 희찬이 다 잘해줬다. 괜히 대표팀에 가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손흥민 유니폼을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나.
사실 암묵적으로 다들 원하는 것 같다. 저도 조용히 준비하겠다. (다른 선수 유니폼은 생각해봤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흥민이와 유니폼이 아니면 '굳이'다.
-박태하 감독이 라이벌팀 감독인데.
포항이 감독님 바뀌고 나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감독님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낀다.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다. 과연 포항걸 가지고 와서 하실까, 아니면 트릭일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하면 (전술이) 노출 될텐데. 최선을 다하자고 하셨다.
-소속팀에도 김판곤 신임 감독이 왔는데.
새로운 감독님 부임하시고 뵙진 못했다. 내일 모레 상견례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기대가 많이 된다. 어떤 스타일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딪혀보고 싶기도 하다. 그 전에 이경수 감독 대행님이 경기를 치렀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런 노력들이 헛되이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 다시 합을 맞춰서 좋은 팀으로 가야하니가 빨리 상견례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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