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9003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파울리뇨와 수원과의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최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원은 파울리뇨를 영입하며 천안에 수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구단 관계자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구단끼리의 얘기는 끝난 상황이다. 마무리 단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파울리뇨는 이번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2023 시즌’ 중반 바카요코의 대체 자원으로 천안에 합류한 파울리뇨는 팀을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당초 파울리뇨가 천안과 맺은 계약기간은 올 연말까지였다. 선수 역시 이적시장 초반까지만 해도 남은 기간은 천안과 함께하고, 내년 시즌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심경의 변화가 생겼고, ‘K리그1 승격’을 위해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수원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그렇게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검증된 공격수 영입에 성공하며 내년 시즌 승격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반면 천안시티FC는 수원에서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30)를 영입한다. 아프리카 말리 출신의 툰가라는 178cm 신장에 모로코와 불가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리그 16경기 출장에 아직 득점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