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여름 이적시장 현황
IN
정우영 (칼리즈 FC)
야고 (포르티모넨세 SC)
원두재 (군 전역)
김민준 (군 전역)
OUT
설영우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마틴 아담 (상호해지)
켈빈 (상호해지)
박상준 (경주 한수원, 임대)
이재욱 (수원 삼성, 임대)
홍재석 (제주 유나이티드, 임대)
울산 HD 선수단 현황 (가용 자원 기준)
GK: 조현우, 문현호, 조수혁 - 3 / 1
LB: 이명재, 심상민 - 2 / 1
CB: 김영권, 황석호, 김기희, 임종은, 강민우 - 5 / 2
RB: (김주환) 없음 - 1->0 / 1
DM: 정우영, 원두재 (마테우스) - 0->2 / 0.5
CM: 보야니치, 고승범, 이규성, 최강민 - 4 / 2
AM: 아타루, 김민혁, 강윤구 - 3 / 0.5
LF: 루빅손, 김민우, 장시영 - 4->3 / 1
RF: 엄원상, 김민준, 이청용, 윤일록 - 4 / 1
ST: 주민규, 야고, 김지현 (박주영) - 3->3 / 1
초록: 필요 인원 x2 초과, 검정: 필요 인원 x2, 빨강: 필요 인원 x2 미달
이번 여름 이적시장 현황을 보면 겉보기로는 중복된 포지션 정리와 무주공산이었던 3선 보강 등 꽤나 괜찮은, 밸런스를 갖추는 이적시장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대로 RB 전문 자원이 단 한명도 가용자원이 없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또한, 현재 고연봉자이기도 한 주전급으로 뛰어줘야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있기도 한 상태라 실제 지출 규모에 비해서 팀 전력이 약한 상태라서 입장문처럼 진심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그에 상응 하는 영입이 있어야 할텐데 지금 이적 시장 행보 정도로는 우승을 노린다는 말이 진심이라고는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이번에 알려진 김태현 선수 전북 이적 사례 등을 보면 국내에서 완전히 NFS인 선수는 잘 없고, NFS 선언을 구단이 하더라도 어느정도 합의 하에 조율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RB 포지션에 그 아무도 영입하지 않고 이적시장을 마감한다면 (아라비제 선수가 왔다고 감안해도) 다른 영입들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판곤 감독 선임 이후에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꼭 RB에 주전급 1명을 영입해서 윤일록, 최강민 선수는 본 포지션으로 돌아가고 필요할 때 비상 백업으로 RB 포지션에 기용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물론, 2명 이상을 영입해서 완전히 로테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베스트겠지만요ㅎㅎ (구단이 이럴리가 없음, 사실 한 명도 기대 안함 ㅎㅎ)
추가로, 리그 베스트급 자원인 이승우 선수, 모든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고 필요 포지션이었던 김문환 선수 두 선수를 놓친 것 또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문이 드는 점은, 황석호 선수 영입 때 분위기는 설영우 선수 백업으로도 많이 뛸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는데 한 번도 풀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 심상민 선수가 오른쪽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도 우측에서는 기용되지 않은 점이 이유가 궁금하긴하네요ㅎㅎ
아무쪼록 남은 이적시장에서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바래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