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면 판곤샘이 트리플K의 선택이 아니라 그 윗선의 픽일 수도 있겠다싶네요
만일 정말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국대 스타 출신 또는 연고대 같은 엘리트 학교 출신의 지도자를 선호해온 게 울산 구단 수뇌부였는데 김판곤 같은 비주류 출신을 택한 게 놀랍습니다. 좋은 의미로요
지금처럼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프런트마저 축알못 티를 내며 호구짓을 하는 상황에선 윗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나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 성격하고 행정 경험까지 겸비한 김판곤 감독이기에 역시나 지금으로선 최선의 선택지를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나중의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