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키퍼 : 없음
2. 센터백 : 조위제(01년생)
3. 레프트백 : 없음(이명재 지키고 조현택 복귀하면 걱정없습니다. 여기에다 센터백/풀백 겸용 가능한 김동욱까지 임대 복귀하면 완벽하죠)
4. 라이트백 : 박승욱(97년생, 센터백까지 겸용 가능해서 더 탐납니다. 학성고 출신이더라구요. 황재원은 대구가 설령 강등된다고 해도 국내 타 팀에 팔 것 같진 않아요)
5. 3선(6번) : 임덕근, 김봉수(임덕근은 98년생, 김봉수는 99년생입니다. 정우영이 언제 폼이 떨어질지 모르는 노장이고 원두재 또한 향후 거취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6. 2.5선(8번) : 서민우(98년생, 전술소화력이 아주 좋고 워크에식도 갖췄습니다. 윤정환과 그리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탐나는 건 정호연인데 얘는 뭐 광주가 안고 죽겠다는 판이니 어쩔 도리가 없죠)
7. 2선(10번) : 서진수(00년생, 피지컬, 전진능력을 겸비했고 계기만 생기면 크게 폭발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8. 윙포워드 : 모재현(96년생, 경남FC에서 뛸 때부터 지켜보는 선수인데 현역 시절 설기현과 꽤 닮은 선수입니다. 체격/스피드/전진능력을 겸비한데다 슛 때리면 큰일나는 줄 아는 우리 기존 2선들과 달리 과감한 슛팅과 모험적인 시도도 곧잘 하는 선수죠)
* 작년부터 이승우 영입을 바랐던 팬들이 울티에도 좀 있었는데 결국 전북으로 가고 말았네요. 병역 문제가 해결된 98년생의 젊은 나이, 원투플레이에 이은 배후 공간 침투능력, 득점력, 스타성을 겸비한 이런 자원이라면 과감하게 돈 때려박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에효, 울런트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무슨 우승권 팀이 이적 시장에서 돈싸움만 하면 지레 발을 빼요. 그러면 스카우팅 시스템이라도 체계적으로 갖춰야 하는데 맨날 특정 에이전트의 추천에나 의존하는 한심한 수준이죠
다른 건 몰라도 큰 판을 그리는 능력은 이미 확실히 검증된 김판곤 감독이니만큼 전권을 갖고 오길 바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의 새판을 과감하게 짜길 바랍니다